트루이스트파이낸셜, 대출 성장세 속 실적 호조...투자은행 부문은 부진

트루이스트파이낸셜(TFC)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트루이스트파이낸셜은 대출 성장과 디지털 확장, 주주환원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다만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수익 감소, 영업비용 증가 등의 도전과제도 있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요소가 부정적 요소를 상회했다.

대출 성장세 두드러져

트루이스트파이낸셜의 평균 대출잔액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으며, 기말 대출잔액은 3.3%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개인과 기업 부문 모두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순이익과 주주환원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은 12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0.90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보통주 배당금과 7.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총 14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디지털 및 고객 성장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계좌 개설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신규 고객의 43%가 디지털 채널을 통해 유입됐으며, 순신규 당좌예금 계좌는 약 3만7000개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개선

부실대출과 순대손상각비율이 전분기 대비 9bp 하락했다. 개인 부문 순대손상각비율은 2023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금관리 및 결제 부문 성장

자금관리 서비스 침투율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의 수익 증가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및 트레이딩 수익 감소

트레이딩 실적 부진과 자본시장 활동 감소로 투자은행 및 트레이딩 수익이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영업비용 증가

연간 임금 인상과 전략적 인재 채용으로 인해 영업비용이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예금 변동성

109억 달러 규모의 단기 고객 예금이 인출되면서 예금 잔액의 변동성이 발생했다.

향후 전망

트루이스트파이낸셜은 연간 수익이 1.5~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자이익은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정 비용은 약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ET1 비율은 11%를 기록하며 성장과 주주환원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