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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WSJ·머독 상대로 100억달러 명예훼손 소송

Ananya Gairola 2025-07-19 11:54:28
트럼프, WSJ·머독 상대로 100억달러 명예훼손 소송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모회사 다우존스, 지주사 뉴스코프(NASDAQ:NWSA)(NASDAQ:NWS), 루퍼트 머독, WSJ 기자 2명을 상대로 100억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2003년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생일 축하 메시지와 관련된 기사 때문이다.



주요 내용
플로리다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트럼프는 WSJ이 악의적으로 허위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기사는 트럼프가 엡스타인에게 나체 여성을 손으로 그린 이미지와 함께 "생일 축하합니다 - 매일이 또 다른 멋진 비밀이 되기를"이라는 문구가 담긴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는 이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해당 기사가 명예훼손이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금요일 아침 트루스소셜을 통해 "머독과 그의 '쓰레기 더미' 신문인 WSJ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머독이 증언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WSJ에 따르면 문제의 편지는 엡스타인이 유명 인사들의 메시지를 모아 제작한 가죽 장정 생일 책자의 일부였다.



성범죄자로 등록된 불명예 금융인 엡스타인은 2019년 뉴욕 교도소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트럼프를 비롯한 여러 유력 인사들과 오랫동안 사회적 관계를 맺어왔으나, 트럼프는 엡스타인의 법적 문제가 공개되기 훨씬 전에 그와의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소송은 미 정부가 엡스타인과 길레인 맥스웰 관련 대배심 기록 공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엡스타인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는 시점에 제기됐다.



WSJ 보도 이후, 최근 몇 달간 트럼프와 불화를 빚어온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사의 AI 챗봇 그록을 활용해 해당 주장이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의외로 트럼프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