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B코퍼레이션, 매출·수익 사상 최대 기록

미국 종합금융서비스 기업 FNB코퍼레이션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FNB코퍼레이션은 미국 전역의 주요 대도시에서 상업은행, 소비자금융,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회사다. 이 회사는 자회사인 퍼스트내셔널뱅크오브펜실베이니아를 주축으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FNB코퍼레이션의 2025년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4억38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3070만달러로, 주당순이익(EPS)은 0.3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수치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수익자산 수익률 상승과 자금조달 비용 감소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이 3억472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3.19%로 개선됐으며, 개인 및 기업 대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안정적이었으며 부실대출은 감소했다.

자본 수준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0.8%로 추정된다. 보통주 1주당 유형자산가치는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회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기술 투자와 전략적 이니셔티브도 지속했다.

FNB코퍼레이션은 앞으로도 견고한 재무성과와 자본 포지션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영진은 다각화된 지역 기반과 기술 중심 전략을 활용해 향후 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