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098f32d1f3633e4c6aa69525a2cf6f5d73.jpg)
![[와우글로벌] 알파픽 추가 100명 모집](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27a6b5bf8630e44aac8102dfce6f5d94d7.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블랙퀀트에쿼티] 런칭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0931194b9193544ebe8d711fb7a541fa18.jpg)
![[블랙퀀트에쿼티] 공개방송 일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194212999829c47b297b1693c69ad9f1a.png)
![[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가 최근 몇 달간 급등락을 거듭했다. 4월 초 52주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약 83% 반등했다.
이러한 반등은 AI 수요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되살아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 중국 수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혀 상승세에 더욱 힘이 실렸다. 이는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수출 제한으로 45억 달러의 매출 타격을 입은 엔비디아에 큰 호재로 작용했다.
규제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데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유명 투자자 브렛 애시크로프트 그린은 최근 주가 상승이 너무 빠르고 과도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팁랭크스 상위 4%에 랭크된 그린은 "엔비디아의 성장성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올랐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그린은 엔비디아의 기초체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소버린 AI가 잠재적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젠슨 황 CEO가 수년간 주창해온 국가별 맞춤형 AI 시스템은 각국의 규제에 부합하도록 설계된다. 최근 미국 정부가 일론 머스크의 그록(Grok)과 같은 AI 도구를 도입한 것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의 시작일 수 있다. 소버린 AI가 확산된다면 엔비디아 칩 수요는 현재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다.
다만 그린은 공급 제약을 지적하며 기대감을 낮췄다. 엔비디아가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할 만큼 빠르게 칩을 생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린이 더욱 우려하는 것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가 크게 비싸졌다는 점이다. 4월만 해도 엔비디아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매그니피센트7 중 세 번째로 낮은 21.31배였으나, 현재는 두 번째로 높은 39.75배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은 "보유 중인 투자자는 계속 보유하며 상승세를 즐기되, 신규 매수는 시장이 과도한 낙관론에서 벗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한편 월가는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34개의 매수, 3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을 받으며 강력매수 컨센서스를 기록 중이다. 다만 평균 목표주가 182.06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약 6% 상승여력을 시사하는데, 이는 예상 성장세의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음을 의미한다. 향후 몇 주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상향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