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일가와 관련 인사들이 주요 뉴스의 중심에 섰다.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과 관련된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의 신랄한 비판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니어스법(GENIUS Act) 지지 선언까지 중요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 의혹 제기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과 바이낸스의 유죄 판결을 받은 전 CEO 창펑 자오 간의 잠재적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워런 의원은 바이낸스가 비밀리에 트럼프가 후원하는 암호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USD1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지원했다는 보고서를 언급했다.
트럼프의 '해피 크립토 위크'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공화당 의원들에게 미국을 디지털 자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만들기 위한 포괄적 암호화폐 법안인 지니어스법 지지를 촉구했다. 이는 현재 '크립토 위크'로 불리는 시기에 이뤄졌다.
섬즈업 미디어의 2억5000만 달러 암호화폐 투자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후원하는 디지털 광고기술 기업 섬즈업 미디어는 이사회로부터 최대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섬즈업은 다양한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트럼프, 스테이블코인법 지지 확보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원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스테이블코인법으로도 알려진 지니어스법에 대한 찬성 투표 약속을 받아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절차상의 문제로 법안 진행이 중단된 이후 나온 발표다.
비트코인 강세장 전망비트코인 지지자 우디 워트하이머는 비트코인이 2020-2021년 도지코인의 급등과 유사한 폭발적인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트하이머는 비트코인의 상승이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기존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기관투자자, ETF, 국고로 대체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