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격변 시대...브라우저 혁신·아마존 AI 인재 요구·메타의 AI 인재 스카우트 등 주요 동향

지난 주 기술 업계는 인공지능(AI) 관련 격변이 이어졌다. AI 네이티브 브라우저 출시부터 아마존의 새로운 AI 인재 요구사항까지 업계가 들썩였다. 주요 소식을 정리했다.

브라우저에서 시작되는 AI 혁신

퍼플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가 화이트칼라 직종을 완전 자동화할 수 있는 AI 네이티브 브라우저 '코멧'을 공개했다. 일반적인 AI 비서와 달리 코멧은 지메일, 링크드인, 구글 캘린더 등 업무용 앱과 직접 연동돼 고부가가치 업무를 수행한다.

아마존, AI 역량 없으면 승진 못한다

아마존닷컴의 링 사업부가 승진 시 AI 활용을 필수 요건으로 도입했다. 제이미 시미노프 링 창업자는 모든 승진 신청서에 AI 활용 내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타, 거액 제시하며 AI 인재 스카우트

메타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팀에 애플 출신 엔지니어 2명을 영입하며 AI 인재 확보전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수주 전 이들의 전 상사인 루오밍 팡을 2억 달러가 넘는 다년 계약으로 스카우트한 데 이은 조치다.

피터 틸이 투자한 하드리안, 2.6억 달러 투자 유치

방산 제조 스타트업 하드리안이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2억60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 자금으로 애리조나주 메사에 27만 평방피트 규모의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캘리포니아주 토랜스 공장도 확장할 계획이다.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AI 에이전트는 과대 포장"

억만장자 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가 대기업의 AI 시스템 성과 부진을 지적하며 2025년을 'AI 실망의 해'로 규정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8090 솔루션스의 '소프트웨어 팩토리'를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