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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RK.B)가 위성·스트리밍 라디오 기업 시리우스XM(SIRI) 지분을 대량 매입했으나, 투자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화요일 오전 거래에서 시리우스XM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는 3일간 여러 차례 거래를 통해 시리우스XM 주식 50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버크셔의 지분율은 37%로 늘어났으며, 보유 주식은 총 1억2480만주로 한때 시가 26억 달러에 달했다.
버크셔는 2024년부터 시리우스XM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다만 이번 투자가 워런 버핏의 직접적인 결정인지, 아니면 그의 부하인 토드 콤스나 테드 웨슐러의 결정인지는 불분명하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투자가 시리우스XM의 실적 발표 이후 이뤄졌다는 것이다. 당시 실적 발표에서 주가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광고 시장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광고 문제는 시리우스XM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시리우스XM 플레이 서비스는 월 7달러 미만의 요금으로 13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한다. 보도에 따르면 광고 노출 빈도는 일반 FM 라디오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시리우스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출시되어 2025년 말까지 대부분의 청취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전체 서비스가 약간 더 높은 가격에 제공되는 상황에서 플레이 서비스가 얼마나 많은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시리우스가 요청 시 프로모션 요금과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이번 요금제 변경이 가격 정책의 큰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월가는 시리우스XM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3건, 보유 2건, 매도 5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주가가 29.81% 하락한 가운데, 목표주가는 주당 22.80달러로 현재가 대비 5.8%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