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 (CSU) 주가가 9월 25일 마크 레오나드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 후 12%까지 급락했다.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레오나드가 건강상 이유로 즉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크 밀러가 이사회에 의해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됐다.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는 레오나드가 이사회 이사직은 유지하며, 밀러의 COO를 포함한 기존 역할은 변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존 빌로위츠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 이사회 의장은 보도자료에서 "이사회와 컨스텔레이션의 모든 직원을 대표해 마크의 완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CSU 주가는 레오나드 사임 소식에 12%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다소 회복해 9월 25일 오전 중반 약 8% 하락한 주당 3,800캐나다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크 레오나드는 1995년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설립하고 회사의 원동력 역할을 하며 캐나다에서 가장 성공적인 상장기업 중 하나로 키워냈다.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연쇄 인수하는 지주회사인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종종 캐나다의 버크셔 해서웨이(BRK.B)로 불린다.
레오나드는 워런 버핏과 같은 비전가이자 세계적 수준의 자본 배분가로 평가받는다. 레오나드는 또한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에 대한 재투자를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직원들이 연간 보너스의 일부를 회사 주식에 투자하도록 요구했다. CSU 주가는 지난 5년간 172% 상승했으며, 2006년 상장 이후 20,000% 이상 성장했다.
마크 레오나드는 사임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사회와 나는 마크 밀러와 우리 경영진이 컨스텔레이션의 사업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완전히 확신한다. 마크 밀러는 30년 넘게 컨스텔레이션 경영진의 신뢰받는 조언자이자 추진력이었으며, 현재 회사를 이끌 수 있는 더 경험 많고 지식이 풍부하며 유능한 사람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5명으로부터 강력매수 합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5개의 매수 추천에 기반한다. CSU 평균 목표주가는 5,680.00캐나다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48.5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