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워런 버핏이 투자한 주택건설기업 레나(Lennar Corporation)(NYSE:LEN)가 목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기지 금리 하락과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다음은 시장 전망과 주요 체크포인트다.
실적 전망
증권가는 레나의 3분기 매출이 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94.2억 달러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나는 최근 5분기 연속, 그리고 최근 10분기 중 9번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10달러로 전년 동기 3.90달러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10분기 만에 처음으로 EPS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전문가 의견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시장 전략가는 레나 주가가 2024년 9월 최고치에서 급락한 후 2025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우즈는 "레나 주가가 2024년 9월 고점 대비 47%까지 하락했으나 4월 저점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기지 금리와 연준의 금리인하가 레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는 레나의 실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금리인하 기대감과 모기지 금리 하락이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우즈는 레나 주가가 140~14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18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강한 기술적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는 최근 레나의 목표주가를 110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주요 체크포인트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모기지 금리와 금리인하가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최근 모기지 금리는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인 6.35%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한 레나의 입장이 주목된다.
연준은 레나의 실적 발표 하루 전인 수요일 금리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하는 주택 수요와 주가에 긍정적 촉매가 될 수 있다.
레나는 2분기 신규 주문이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2분기 말 기준 주문잔고는 155.38억 달러, 금액으로는 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는 2분기에 레나 B주 지분을 19% 늘렸으며, A주 704만 8993주를 새로 매입했다. 버핏이 주택건설업체의 성장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가 동향
레나 주가는 수요일 1% 상승한 135.1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저가는 98.42달러, 최고가는 193.80달러다. 2025년 들어 주가는 7.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