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원문입니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장 눈에 띄었던 원자재 이슈부터 간단하게 짚어보면, 유가는 0.6% 가량 그리고 금 선물은 1%대 올랐습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 유가부터 보시죠. 유가는 변동성이 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3주 안에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재조정할 수 있다고 시사하자 유가도 장 초반 2% 조금 안되게 올랐지만, 이후 보합권까지 상승폭을 축소했는데요.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을 진행중이죠. 이란 측이 임시 합의안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원유 제재 완화 기대감에 유가 상승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장 중반 또 다시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발언하자 1% 가량 상승했었는데 다만, 중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오늘장 WTI는 62달러 중반대 브렌트유는 66달러 초반대 거래됐습니다. 그리고 천연가스는 3%대 하락했는데, 계절적으로 비수기이기도 하고요.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천연가스 재고량이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또한 오늘 새벽 나온 UBS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적인 하락을 전망하긴 했지만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다며 무역 갈등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를 하락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4달러 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3일 한국 금거래소에 따르면, 한돈 당 70만원을 목전에 두고 있을 만큼 그동안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이었는데요.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합니다만, 전장 금 선물은 숨 고르는 모습 보였었죠. 미중 관세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었습니다. CNBC는 기술적으로 과매수 구간인 점과 함께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전망을 연이어 상향하고 있습니다. JP모간은 금 선물이 내년 2분기에, 온스당 4천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평균 가격은 3,675달러로 예상했습니다. 오늘장에서는 헤맥 총재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영향을 미치며, 다시 2% 가량 올랐고요. 3,35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속 선물들은 선별적인 흐름 보였습니다. 코코아는 3%대 올랐는데 코트디부아르의 수출 둔화가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한편, 미 정부가 오늘 희토류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해저 희토류 채굴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암호화폐 시황도 보실까요. 9만 4천달러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는데요. 현지시간 22일,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액 규모가 지난해 말 상승장과 비슷했는데 기관들의 매수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3천달러선 이더리움도 1,8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ETF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3대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모두 올랐습니다. 섹터별로도 대체로 상승불켰는데요. 다만, 경기방어주인 XLP 필수소비재 ETF만 부진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