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무역협상 中에 달려"-[굿모닝 글로벌 이슈]

미국과 인도가 첫 무역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긴장 상황을 완화할 책임이 중국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이 미국에 판매하는 상품의 규모가 미국이 중국에 판매하는 것보다 5배나 많기 때문에 현재의 고율 관세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최근 여러 국가들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한국과 일본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인도와는 며칠 내로 합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 상황에 대한 주목을 당부했습니다.

무역 긴장 완화와 관련하여 유럽 국가들의 상황도 언급되었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무역 긴장이 시작된 이후 유럽 국가들이 미국 달러 대비 유로화 강세, 공황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유럽인들이 유로화 강세를 원치 않고 미국이 달러 강세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과 관련하여 S&P 500 지수의 상승률이 역대 대통령 취임 첫 100일 가운데 가장 낮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Make America Great Again' 구호와는 대조적인 결과로, 미국 주식시장은 1974년 이후 최악의 100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더 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JP모건은 관세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길어질수록 하드데이터 역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하드데이터 약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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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