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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증시↑...MS·메타 호실적-[글로벌 시황]

    2025-05-02 07:18:05
    美 증시↑...MS·메타 호실적-[글로벌 시황]


    글로벌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오늘 장 미국 증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어제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오늘은 이 두 기업이 증시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모두 AI 부문에서 다시 한번 두각을 나타내면서, 오늘 전체적인 빅테크 기업의 주가를 끌어 올려줬습니다. 오늘 다우 지수는 0.21, 나스닥 지수는 1.52, S&P 500 지수는 0.63 상승했습니다.

    (섹터) 섹터별 움직임도 보시면요. 역시나 기술주가 이렇게 2 상승하며, 오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퀄컴은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돌면서 오늘 8 급락했는데요. 오늘 일라이릴리도 실적을 발표했죠.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1분기 매출이 45나 증가했고, EPS 또한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다만, 최근 암 치료와 관련해 계약을 맺으면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일까요.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오늘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고요. 헬스케어 주가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시총 상위 종목은 오늘 어떤 흐름을 보였을까요. 먼저 호실적에 탄력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 장중 시총 1위 자리에 다시 등극했었습니다. 특히 애저 매출이 33 증가했고, 이중 절반은 AI와 관련한 성장이라며, 탄탄한 AI 수요를 다시 증명했죠. 오늘 7 급등하며, 약 두 달 만에 400달러선 위로 올라 왔는데요. 다만, 장 막판 다시 애플이 시총 순위를 추월했는데,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이 오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를 어떻게 다시 벌릴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고요. 오늘 마이크로소프트의 호실적으로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TSMC도 4 급등할 수 있었습니다. 메타 역시 엄청난 광고 수익 덕분에 1분기 순이익이 35나 급증했는데요. 메타 역시 오늘 5 급등했고요. 조금 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요. 조금 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요. 1분기 매출과 EPS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아마존 웹서비스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현재 시간외에서 3 하락 중입니다.

    (미국채) 어제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미국이었죠. 오늘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도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다시 한번 불러 왔는데요.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 1천 건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청구건수 역시 192만 건 증가하며, 약 3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는데요. 이어서 공개된 미국의 4워 제조업 PMI 역시 48.7로 집계되면서,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 나갔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4.21 상승했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7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오늘 외환 시장의 움직임도 뚜렷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건 맞지만, 그래도 미중 무역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늘 달러화가 눈에 띄게 반등한 건데요. 달러 인덱스는 이렇게 100선 위로 올라 왔고요. 반면에 엔화는요.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과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달러 대비 한 달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달러는 오르고 엔화는 급락하자, 오늘 엔달러 환율은 145엔 중반까지 올라 왔고요. 원달러 환율은 1천 426원에 거래됐고 역외환율에서는 1천 435원에 거래됐습니다.

    (금)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달러를 오르게 했지만, 반대로 안전 자산인 금 선물의 수요는 줄어들게 하죠. 여기에 더해 중국이 노동절 연휴를 맞자, 유동성에 공백이 생기자, 금 선물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금 선물은 2.5 하락한 3천 23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닛케이) 어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대부분 국가들도 노동절로 휴장이었죠. 유일하게 개장했던 일본 증시, 1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서서히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는데요. 또,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한 점이 올해 금리인상 전망을 후퇴하게 하자, 엔화 약세로 이어졌고, 증시에는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유럽) 유럽 증시 역시, 영국을 제외하고 노동절을 맞아 휴장이었습니다. 영국은 다음주에 열릴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영국 풋지 지수는 오늘 0.02 강보합권에 거래됐고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최장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장 체크 포인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일은 미국의 4월 비농업 일자리와 실업률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유로존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도 공개될 예정이고요. 쉐브론, 엑슨모빌, 푸보티비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