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ADP 민간고용 3만 7천명...2년래 최저-[굿모닝 글로벌 이슈]

미국 경제에서 나타난 최근 부진한 지표들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서비스업 업황 지표가 예상치 못하게 위축되고, 민간 고용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고용은 전달 대비 3만 7천 명 증가에 그쳐, 다우존스가 예상한 11만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고용 증가율로, 특히 비즈니스 서비스, 교육 및 복원, 제조업, 무역 및 운송 분야에서 일자리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레저와 호텔, 금융 부문에서는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ISM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9로 집계되어,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약 1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위축 국면에 들어갔음을 의미하며, 특히 신규 주문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재촉하는 발언을 하며, 유럽의 금리 인하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국채 가격 상승과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연준의 향후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과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협상하기에 극도로 어려운 상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미중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타난 경제 지표들과 무역 협상 관련 발언들은 향후 미국 경제와 증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 여부와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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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