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5월에도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0.1% 올랐습니다. 이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아직 경제 데이터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PC 가격 지수를 계산할 때 사용되는 PPI 일부 항목에서는 약세가 관찰되었습니다. 항공료와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가 1% 넘게 하락했고, 의료비용도 완만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도소매업체의 마진은 확대되었으며, 특히 자동차 및 기계류 도매 마진이 2.9% 급등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상품 지수는 0.2% 상승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 역시 0.2% 오르며 상승분에 기여했습니다. 서비스 지수는 0.1% 증가했고, 이는 주로 도매 마진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칼 와인버그는 이번 발표된 수치에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의 징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관세를 발표한 후 오름세를 보인 항목을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연준이 2%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서면 미국이 한 해 6천억 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트닉 상무장관도 금리 인하가 얼마나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지 믿을 수 없는 정도라고 언급했습니다.
무역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8일로 제시했던 국가별 무역 협상 기한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동차 관세를 곧 더 높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무역 협상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와 정책 발표는 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PPI 상승률이 낮게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촉구와 무역 협상 관련 발언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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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