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 소재 알아...무조건적 항복해야"-[굿모닝 글로벌 이슈]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의 군사적 개입 여부가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귀국의 이유를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넘어선 "훨씬 더 큰 일"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테란에 있는 사람들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하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메시지에서 그는 이란 최고 지도자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그를 제거할 계획이 없지만 미국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길 전용기에서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는 발언을 이어갔으며, 이란이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폭탄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재래식 무기로, 이란의 포르도 지하 핵시설 파괴에 필수적입니다. 공화당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은 포르도 공습에 대한 미국의 참여를 100%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러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추측을 불러일으켰으며,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미군 자산을 동원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기울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상황은 앞으로 24시간 동안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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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