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VDA)
키방크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90달러에서 215달러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상향 배경으로는 2분기 실적이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꼽혔습니다. 다만 3분기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될 수 있는데, 이는 중국 매출이 라이선스 승인 지연으로 전망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블랙웰 제품군의 확대, 3분기부터 본격화될 블랙웰 울트라, 그리고 GB200 랙의 제조 수율 개선이 지목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기업들에 대한 보안 정보 제공을 제한했습니다. 사이버 보안 취약점 사전 통보 접근을 막은 건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지난달부터 해당 조치를 시행했다며, 취약점을 자국 정부에 보고해야 하는 나라의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접근을 제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이 포함됩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쉐어포인트 서버의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을 벌였다는 발표 이후 나왔습니다. 당시 해커들이 어떻게 취약점을 알게 됐는지는 불분명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사에서 세부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아마존 (AMZN) 허츠 (HTZ)
허츠가 아마존을 통해 중고차 판매에 나섭니다. 자동차 구매 고객들에게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인데요. 앞으로 소비자들은 아마존 오토스에서 차량을 검색하고 구매까지 완료한 뒤, 댈러스와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지정된 지역에서 차량을 직접 픽업할 수 있습니다. 허츠는 이를 미국 내 45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알파벳 (GOOGL)
구글이 아동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된 소송을 합의하기로 했습니다. 유튜브를 사용하는 아동의 정보를 부모 동의 없이 수집하고 맞춤형 광고에 활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구글은 3천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한 건데요. 다만 구글은 합의에 동의하면서도 위법 행위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구글은 이미 2019년에도 비슷한 혐의로 1억7천만 달러의 벌금을 낸 바 있습니다. 당시 합의는 지나치게 관대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메타 (META)
메타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세운 데이터 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메타는 이번 주부터 시설이 운영을 시작해 트래픽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2022년에 발표와 함께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 10억 달러가 투입된 대규모 투자입니다.
테슬라 (TSLA)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가 창당 계획을 보류하고, 당분간은 자신의 회사들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머스크가 밴스 부통령과의 관계 유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정당 창당이 그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측근들에게 털어놨다고 전했는데요. 2028년 대선에서 밴스가 출마할 경우, 일부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전해졌습니다. 다만 머스크는 X에 글을 올려 “WSJ의 보도를 사실로 믿어서는 안 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테슬라와 관련한 소식도 나왔습니다. 머스크는 회사의 새로운 6인승 모델 Y SUV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내년 말까지는 생산이 시작되지 않고, 미국 내 자율주행차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아예 출시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
최근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두고 새로운 조건을 검토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TSMC, 그리고 마이크론이 그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CHIPS법 즉, 반도체 지원법 보조금을 제공하는 대신 기업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은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로부터 연방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애프터 마켓 특징주입니다.
알파벳 (GOOGL)
구글이 새 픽셀 스마트폰과 기기를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을 다양한 제품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건데요. 이번 신제품은 뉴욕에서 열린 ‘Made by Google’ 행사에서 발표됐습니다. 이 행사는 장 마감에 맞춰서 종료가 됐는데요. 올해는 기술적 세부사항보다는 소비자들의 체감과 관심을 끌 수 있는 부분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행사에는 지미 팰런과 조나스 브라더스 같은 유명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구글 AI 기능이 실제 기기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드웨어 자체의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글 기기·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 릭 오스터로는 자사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강조하며, “스마트폰 속 AI는 그동안 과장도 많았고 지켜지지 않은 약속도 있었지만, 제미나이만큼은 다르다”라고 말했습니다.
리듬 파머수티컬스 (RYTM)
리듬 파머수티컬스가 새로운 치료제 승인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세트멜라노타이드 추가 신약허가신청을 접수했으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심사 목표일은 오는 2025년 12월 20일입니다. 유럽에서도 절차가 진행 중인데요. 유럽의약품청은 같은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 신청을 접수하고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엔터지 (ETR)
엔터지가 메타의 리치랜드 패리시 데이터 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해 루이지애나 공공서비스위원회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복합사이클 연소 터빈 발전소 3기가 건설되는데요. 이 가운데 두 곳은 리치랜드 패리시에 세워져 2028년 말 가동될 예정이고, 나머지 한 곳은 워터포드 부지에서 2029년 말 운영을 시작하게 됩니다. 또 송전 시설 개발과 함께 최대 1,5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자원 조달도 허용됐습니다. 메타는 인프라 비용에서 자기 부담분을 지불해 다른 고객들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루이지애나에서 추진되는 최대 규모의 경제 개발 계획 중 하나로 꼽힙니다.
데이터도그 (DDOG)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인 데이터독이 새로운 인증 절차에서 진전을 이뤘습니다 회사는 GovRAMP High 인증을 위한 ‘진행 중’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지정은 정부와 교육기관의 까다로운 보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로, 공공 부문에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데이터독은 이미 FedRAMP 보통 인증을 확보한 상태인데요. 이번 단계 진입으로 규제된 환경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고, 정부와 교육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더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CVS 헬스 (CVS)
CVS 헬스가 새로운 HIV 예방 약물에 대해 상업용 보험 적용을 보류했습니다. CVS 헬스 측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새로운 HIV 예방 약물을 자사 플랜에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임상적·재정적·규제적 요인을 종합해 내린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바마케어 플랜에서도 해당 약물은 제외될 예정인데, 이는 미국 보건복지부의 권고와 규정을 따른 조치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