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리화나 전문가 팀이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가상 의료용 대마 클리닉 '소라 케어(Sora Care)'를 출범했다. 이 클리닉은 의료용 마리화나 전문의, 간호사, 교육자들과 온라인으로 쉽게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나다가 약 5년 전 대마를 합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은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의약품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 목적으로 대마를 사용하는 5,744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의사의 처방 없이 대마를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인들은 2018년 이전에 비해 의료 전문가들과 대마 사용에 대해 상담하거나 정보를 구하는 경향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소라 케어와 퀘벡의 의료용 대마 클리닉인 상테 카나비스(Sante Cannabis)의 사장 에린 프로스크는 "여러 면에서 의료용 대마와 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합법화 이후 오히려 후퇴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일 의사와 약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오락용 대마 제품을 이용하라는 안내를 받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이는 다른 어떤 약물 분류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긴급성을 인식하고 우리는 소라 케어를 출범시켰다. 소라 케어는 환자, 의사, 약사 및 기타 의료 전문가들이 신뢰할 수 있고 질 높은 의료용 대마 지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캐나다 전역의 가상 클리닉"이라고 설명했다.
소라 케어는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 보험 적용 평가, 퇴역군인 케어,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의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 전문가들은 환자를 이 서비스에 의뢰할 수 있으며, 환자들도 직접 예약을 요청할 수 있다.
소라 케어의 의료 책임자이자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선도적인 의료용 대마 전문의인 다니엘 셰터 박사는 "우리는 의사로서 환자들이 대마 사용에 대한 접근, 지원 및 감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책임이 있다. 이를 통해 잠재적 이점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문 대마초 의사들로부터 지침을 구하는 모든 캐나다인들의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이 획기적인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