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마약단속국(DE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대마 합법화가 확산되면서 약물 분석 실험실의 대마 검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화나 모멘트 보도에 따르면, DEA의 국가 법의학 실험실 정보 시스템(NFLIS)이 2022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전국적인 약물 검사 추세 변화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
- 대마가 여전히 검사 분석에서 가장 자주 식별되는 상위 5개 물질 중 하나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 2022년에는 압수된 대마 검사가 크게 줄었으며, 메스암페타민, 헤로인, 알프라졸람, 부프레노르핀 등 다른 약물 검사도 함께 감소했다.
DEA 보고서는 "대마/THC 보고가 2008년에서 2009년까지 약간 증가했다가 2022년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에는 "메스암페타민이 가장 자주 식별된 약물이었고, 그 뒤를 이어 코카인, 펜타닐, 대마/THC, 헤로인 순이었다. 이 상위 5개 약물이 전체 약물 보고의 약 73%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변화
2008년 중서부 지역이 대마 보고의 중심지였던 반면, 2019년에는 중서부의 수치가 북동부와 남부 지역과 비슷한 수준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일리노이와 미시간 같은 주의 진보적인 대마 개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마 합법화의 선구자인 서부 주들은 지속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