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 자폐학생 의료용 대마 허용...주지사의 대마 국장 임명 조사 착수
Jelena Martinovic
2023-10-04 20:57:07
미네소타주의 팀 월츠 주지사(민주당)가 에린 듀프리를 대마 국장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 주 의회 감사관이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주디 랜달 주 의회 감사관은 월요일 주지사실의 임명 과정에 대해 조사할 의향을 밝혔다.
월츠 주지사는 9월 말 듀프리를 주 신설 대마관리국의 초대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듀프리는 자신의 회사를 통해 불법 대마 제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하루 만에 사임했다.
당시 듀프리는 현지 언론에 보낸 서한에서 "중요한 업무 수행에 방해가 되는 논란의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듀프리는 루너시 캐너비스 사의 웹사이트에 주 규정을 위반한 제품을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듀프리는 2022년 7월 애플밸리에서 루너시를 설립했으며, 문제가 된 제품들을 신속히 재고에서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월츠 주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고 인사검증 과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랜달 감사관은 조사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랜달은 "임명 과정에 대해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며 "예비 조사 단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식 조사 여부는 예비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폐 학생에 의료용 대마 사용 허가
한편 엘크리버의 한 가족이 딸의 학교 내 의료용 대마 사용을 위해 벌인 노력이 주말 결실을 맺었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간질을 앓고 있는 9세 크리스탈 매티스의 부모는 딸이 학교 생활 중에도 의료용 대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해왔다.
지난 금요일 사브리나와 팀 매티스 부부는 교육감으로부터 딸이 학교에서 의료용 대마를 복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당초 학교 측은 크리스탈이 학교 밖에서 약을 복용한 뒤 돌아와야 한다고 통보했었다.
크리스탈의 어머니 사브리나 매티스는 "아이의 대변인이 된 것 같다"며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나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크리스탈과 미네소타의 다른 의료용 대마 사용 학생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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