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초그룹홀딩스(나스닥: VINO)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아르헨티나 소재 소매용 부동산 2곳을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산 라파엘과 코르도바에 위치한 부동산으로, 각각 200만 달러와 70만 달러에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가우초그룹은 이번 전략적 매각을 통해 주력 사업인 알고돈 와인 에스테이츠에 집중할 방침이다. 알고돈 와인 에스테이츠는 향후 수년간 약 8,000만 달러의 매출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가우초그룹은 매각 대금을 부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양도에 따른 매출 인식은 2025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가우초그룹은 2023 회계연도 매출이 6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요 성장 동력은 알고돈 와인 에스테이츠의 포도원 부지 판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알고돈의 남은 450개 부지 판매를 통해 향후 수년간 약 8,000만~1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정치적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에 우호적인 선거 결과가 나온다면 더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가우초그룹은 내다봤다.
스콧 L. 매티스 가우초홀딩스 창업자 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가우초홀딩스의 포트폴리오는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현재 회사의 시가총액과 내재가치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제 그 격차를 줄이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비핵심 부동산 자산을 매각함으로써 우리는 주력 사업에 더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우초그룹은 고급 와인, 럭셔리 부동산, 가죽 제품 및 액세서리에 집중한 e커머스 플랫폼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