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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공황 때 '코카콜라 주식 사라' 조언한 은행가... 그 마을 주민들 백만장자로

    Jeannine Mancini 2023-10-04 22:38:48
    대공황 때 '코카콜라 주식 사라' 조언한 은행가... 그 마을 주민들 백만장자로
    미국인들의 탄산음료 선호도는 여전히 크게 갈리지만, 플로리다주의 조용한 도시 퀸시에서는 코카콜라의 맛이 단연 으뜸이다. 이는 단순히 맛의 문제가 아니라 이 도시의 역사와 '코카콜라 백만장자들'의 탄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

    1919년, 코카콜라가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당시 40달러에 한 주를 사서 배당금을 꾸준히 재투자했다면 오늘날 그 가치는 1000만 달러를 넘어섰을 것이다. 이는 선견지명과 승자를 알아보는 안목, 그리고 장기 보유의 인내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당시 신생 기업이었던 코카콜라에 투자한 것처럼, 오늘날의 스타트업들도 선구적인 투자자들에게 비슷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세기 초, 퀸시의 은행가 마크 '팻' 먼로는 도시의 재정 지형을 바꿀 중요한 관찰을 했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사람들이 꾸준히 코카콜라를 살 돈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먼로는 이를 기회로 삼아 코카콜라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고, 곧 지역사회에서 이 주식의 옹호자가 됐다. 그는 주민들에게 열성적으로 투자를 권했고, 심지어 코카콜라 주식을 담보로 한 은행 대출을 보증하기도 했다. 설탕 산업과의 분쟁으로 주가가 50% 폭락했을 때도 먼로의 음료 회사에 대한 확신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의 이런 신념은 대공황이 닥치면서 더 큰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929년부터 1932년까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89% 폭락하는 동안에도 코카콜라는 견고함을 보여줬다. 1931년 실업률이 20%에 육박했음에도 코카콜라의 매출은 2.3%만 감소했다. 먼로의 이전 관찰이 맞았던 것이다. 사람들은 기꺼이 마지막 남은 돈으로 이 청량음료를 샀다. 65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부채가 전혀 없었던 회사의 탄탄한 재무상태 덕분에 배당금 지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퀸시 주민들에게 이는 가장 힘든 경제 시기를 버티게 해준 중요한 생명줄이었다.

    불황 이후에도 먼로의 코카콜라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었다. 그와 도시는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갔다. 코카콜라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곧 퀸시에 전례 없는 부를 안겨주었다. 1940년대 후반, 이 작은 도시는 미국에서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곳이 됐다.

    먼로의 조언 덕분에 퀸시에는 67명의 '코카콜라 백만장자'가 탄생했다. 이 초기 투자자들의 후손 중 상당수가 아직도 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고성장 스타트업에 투자할 기회는 열려 있다. 2016년까지 일반 투자자들의 스타트업 투자는 불법이었지만, 연방법 개정으로 이제는 100달러로도 벤처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실제로 한 스타트업은 이미 1,000명 이상의 초기 투자자를 유치했으며, 사용자 참여도가 전년 대비 200% 증가하는 인상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