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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사이키델릭 식물·균류 비범죄화... 마약정책 개혁 선도

    Lara Goldstein 2023-10-05 05:03:04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사이키델릭 식물·균류 비범죄화... 마약정책 개혁 선도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시 의회가 최근 사이키델릭 식물과 균류의 소지, 사용, 개인 재배 또는 공유에 대한 지역 법 집행의 우선순위를 낮추는 결의안을 6대 3으로 통과시켰다. 이는 규제 물질 소비를 공중보건 문제로 다루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의 부서, 기관, 위원회, 공무원들은 이러한 사례에 대해 '시 예산이나 자원을 사용해 수사, 형사 기소, 형사 처벌을 하지 않도록' 지시받았다.

    이 물질들은 여전히 주법상 불법이지만, 새로운 지역 집행 우선순위 하향 조치는 사이로시빈, 사이로신, 이보가인, 메스칼린(페요테 제외), DMT를 함유한 모든 식물과 균류에 적용된다. 안나 트레보로우 의원은 "공중보건 혜택이 필요한 사람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모든 규제 물질의 사용과 소지는 주로 공중보건 문제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투표에 앞서 에이프릴 푸르니에 의원은 이 조치가 의료와 웰니스 관점에서 진전된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의도된 대로 이러한 다양한 식물들의 자연적 사용을 실제로 살펴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펠레티어 의원은 공공안전위원회 보건복지분과(HHS)에 "실제로 약물 사용으로 영향받는 당사자들을 중심으로 우리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강력히 촉구했다.

    이 위원회는 지난달 처음으로 이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투표 전 패널은 공개 의견 수렴 세션을 열었고, 발언자들은 "사람들이 이미 식물성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법 개정을 만장일치로 지지했으며, 비범죄화가 "안전하고 지원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매사추세츠주의 유사한 결의안을 기반으로 하며, 포틀랜드를 "자연" 사이키델릭을 비범죄화한 다른 여러 미국 도시들과 가깝게 만들었다. 주 차원의 비영리단체인 '디크리미널라이즈 메인'의 이사이자 사회학 교수인 웬디 챕키스는 "재배, 수집, 제공 모델을 통해 상업화의 문제를 피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