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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기업 테슬라(NASDAQ:TSLA)가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는 완전자율주행(FSD) 운전자 보조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소수의 'VIP' 운전자들에게 특별 대우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주요 내용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도로 위 자사 차량들로부터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일반 운전자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선 작업을 하는 직원들은 머스크와 일부 VIP 운전자들의 데이터에 집중하고 있다. 이 매체는 현직 및 전직 직원 12명을 인용해 머스크의 테슬라와 유튜버 등 유명 인사들의 차량에서 얻은 영상 자료가 소프트웨어 문제 식별 및 해결 과정에서 VIP 대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집중도 차이로 인해 CEO와 유명 인사들이 주로 다니는 경로에서는 소프트웨어가 더 잘 작동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는 지적했다.
여러 소식통은 테슬라의 오스틴과 캘리포니아 공장, 그리고 스페이스X의 캘리포니아 사무실을 오가는 경로에 대한 라벨링 작업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공장이나 주차장에 대해서는 이 정도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직 테슬라 직원 2명은 머스크의 차량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고속도로 출구 표지판을 제대로 라벨링하지 못한 직원이 해고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른 전직 직원은 직원들이 자신들이 작업하는 데이터의 출처를 확실히 알 수 없다며, 이를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순전히 추측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및 전직 직원 3명은 회사가 온라인에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은 운전자들의 데이터를 우선시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직 오토파일럿 분석가이자 시험 운전자였던 존 버널은 테슬라가 유튜버 라지 발와니와 척 쿡이 주행하는 경로에 여러 명의 시험 운전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버널은 2022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FSD 소프트웨어를 리뷰한 후 해고됐다.
시장 영향
테슬라는 현재 차량 자율주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인간의 개입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FSD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려 노력 중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여전히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FSD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의 고급 버전으로 자동 차선 변경과 자동 주차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지난달 차량 안전 데이터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는 자사 차량이 이를 사용하지 않는 차량이나 타사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전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 12월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인 오토스티어가 장착된 모든 버전의 차량 203만 대를 리콜했다. 이는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통제가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4월 이 업데이트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조치의 적절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