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재선 시 전기차 산업 전반엔 악재... 테슬라엔 `호재` 될 수도

2024-07-11 21:31:19
트럼프 재선 시 전기차 산업 전반엔 악재... 테슬라엔 `호재` 될 수도

테슬라의 2분기 예상치 상회 실적 발표 이후, 강세 전망 애널리스트들은 전기차 제조업체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됐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잠재적 2기 임기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목요일 의견을 밝혔다.



연간 200만 대 목표 달성 전망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가격 인하가 마무리되고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안정화되면서 테슬라가 향후 분기에 연간 200만 대 생산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5년에는 비교 기준이 더 용이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현재까지 2분기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월가가 테슬라를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AI 종목'으로 인식하는 것이 주가에 핵심이라고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테슬라 주식은 6월 25일 이후 44% 이상 상승했으며,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긴 연속 상승 기록은 작년 6월의 13거래일이다.



AI 미래



아이브스는 "8월 8일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역사적인 로보택시의 날이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FSD와 자율주행의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스토리 자체가 향후 수년간 테슬라의 더 큰 이야기에 1조 달러의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테슬라가 1조 달러 기업가치를 되찾는 핵심은 "테슬라의 자율주행과 FSD 비전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최신 FSD v12.4와 현재 진행 중인 중국 FSD 테스트로 이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영향



6월 27일 열린 첫 대선 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저조한 성과로 인해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이브스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은 전기차 리베이트/세금 인센티브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으로 전기차 산업에 부정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테슬라에겐 잠재적 긍정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낙관론자인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와 범위를 가지고 있어, 전기차 보조금이 없는 환경에서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명확한 경쟁 우위를 줄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는 BYD와 NIO와 같은 저렴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향후 수년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계속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세 전망 유지



아이브스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과 30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이는 주가가 향후 1년간 약 14%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0.05% 하락한 263.13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