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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안경비대, 베링해 경제수역에서 中 군함 포착...긴장 고조

2024-07-11 23:36:21
美 해안경비대, 베링해 경제수역에서 中 군함 포착...긴장 고조

최근 美 해안경비대가 통상 순찰 중 베링해 미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다수의 중국 군함을 발견했다고 당국이 확인했다.



주요 내용

AP통신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 순찰선이 알류샨 열도 암치카 해협 북쪽 약 200km 지점에서 중국 함정 3척을 발견했다. 이후 코디액 소재 해안경비대 항공기지 소속 헬리콥터가 아묵타 해협 북쪽 약 135km 지점에서 추가로 1척을 식별했다.



해안경비대는 성명을 통해 "중화인민공화국 소유의 해당 함정들이 국제 수역을 통과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미국 해안선으로부터 200해리(약 370km)까지 뻗어있는 미국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 있었다"고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 제17관구 사령관인 메건 딘 소장은 "중국 해군의 활동은 국제 규범과 규칙에 따라 이뤄졌다"며 "우리는 알래스카 주변 해양 환경에서 미국의 이익에 어떠한 방해도 없도록 하기 위해 현장 대응으로 맞섰다"고 말했다.



중국 해군 함정이 알래스카 인근 해역에서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9월에는 중국의 유도 미사일 순양함이 베링해에서 발견됐고, 2021년 9월에도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알류샨 열도로부터 약 80km 떨어진 해역에서 중국 함정들이 포착된 바 있다.



시장 영향

미군은 정기적으로 중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아시아의 분쟁 수역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은 남중국해 등에서 해군 함정을 파견해 항행하며, 이 지역에서의 자유로운 항행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은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2024년 5월 위성사진에 따르면 중국군이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미국 전투기 모형을 대상으로 공격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중국이 외교 관계를 악화시키고 중국과 미국 일반 시민들 간의 교류를 방해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