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주식 10대 1 분할... 낸시 펠로시 의장의 매입 눈길

브로드컴(Broadcom Inc, 나스닥: AVGO) 주식이 월요일 주식분할 이후 첫 거래일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브로드컴은 지난 6월 10대 1 주식분할을 실시해 투자자와 직원들의 주식 소유를 용이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7월 11일 기준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9주를 추가로 받았으며, 월요일부터 분할된 주식이 거래되기 시작했다.

브로드컴 주식은 연초 대비 50% 이상 상승했다. 특히 7월 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캘리포니아)이 이 반도체 기업의 콜옵션을 매수했다고 공개한 후 주가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

벤징가의 정부 거래 추적 도구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100만~500만 달러 규모의 브로드컴 콜옵션 20계약을 매수했다. 이 옵션의 행사가는 800달러이며 만기는 2025년 6월 20일이다.

브로드컴 주식 매수 방법

이제 브로드컴 주식 거래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할 것이다. 주식을 매수하거나 심지어 회사에 대해 베팅을 하는 방법도 있다.

주식 매수는 일반적으로 중개 계좌를 통해 이루어진다. 여러 거래 플랫폼 목록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플랫폼에서는 '부분 주식' 매수가 가능해 전체 주식을 사지 않고도 일부분을 소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로드컴의 현재 주가가 170.07달러일 때 100달러로 0.59주를 살 수 있다.

회사에 대해 베팅하려면 과정이 좀 더 복잡하다. 옵션 거래 플랫폼에 접근하거나, 주식을 '공매도'할 수 있도록 주식을 빌려주는 브로커가 필요하다. 주식 공매도 과정은 이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는 브로커가 옵션 거래를 허용한다면, 풋옵션을 매수하거나 현재 주가보다 높은 행사가의 콜옵션을 매도할 수 있다. 두 방법 모두 주가 하락 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행 시점 기준 브로드컴 주식은 0.15% 하락한 159.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