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의 액티비전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6의 베타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모든 플랫폼에서 동시에 베타 버전이 제공돼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통합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IGN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진행된 콜오브듀티 팟캐스트를 통해 발표된 베타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얼리 액세스: 8월 30일 ~ 9월 4일
- 오픈 베타: 9월 6일 ~ 9월 9일
그동안 콜오브듀티 베타 버전은 소니(NYSE: SONY)의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만 독점적으로 제공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게임패스 구독자와 블랙옵스6 사전 예약자에게도 얼리 액세스가 부여된다.
블랙옵스6 소개
수개월간의 추측 끝에 지난 5월 처음 공개된 블랙옵스6는 트레이아크가 개발한 장수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액티비전은 6월에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멀티플레이어 모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좀비 모드, 그리고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캠페인에 대한 상세 정보가 포함됐다. 블랙옵스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 이번 게임도 "누구를 믿어야 할지,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편집증적 스토리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패스 변경사항 대응
블랙옵스6 발표는 최근 Xbox 게임패스 가격 조정과 맞물려 있다. 이 게임은 출시와 동시에 Xbox 게임패스 얼티밋, PC 게임패스, Xbox 게임패스 콘솔 버전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690억 달러 인수에 따른 결과로, 블랙옵스6는 구독 서비스로 직접 출시되는 최초의 메인 콜오브듀티 게임이 된다.
스코어스트릭 시스템 변경, 논란 야기
블랙옵스6의 가장 화제가 되는 기능 중 하나는 개정된 스코어스트릭 시스템이다. 트레이아크는 한 생명 내에 여러 번 스코어스트릭을 획득할 수 있는 '스트릭 루핑' 메커니즘을 없애고, 대신 사망 시 점수가 초기화되는 전통적인 시스템으로 돌아간다고 확인했다.
트레이아크의 매트 스크론스 부디자이너는 COD POD 첫 에피소드에서 이 변경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전통적인 스코어스트릭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사망 시 점수가 초기화됩니다. 현재로서는 스코어스트릭이 반복되지 않습니다."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한 생명 내에서 플레이어들에게 공정하게 보상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코어스트릭 스팸은 피하고 싶었죠.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많은 플레이어들도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콜오브듀티 커뮤니티 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고수 플레이어들은 반복 스트릭이 없어지면 사망하지 않고 여러 고급 보상을 얻을 수 없어 게임을 지배하는 능력이 제한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많은 플레이어와 개발자들은 이 변화가 스코어스트릭 스팸을 줄여 대다수에게 더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