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NASDAQ:META)가 기술 섹터 전반의 하락세에 휩쓸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대만은 미국의 방위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 하락의 한 요인이 됐다. 월가는 메타 주식에 대해 압도적인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현재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긍정적인 면에서 볼 때, 페이스북을 비롯한 인기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이 소셜미디어 거인은 최근 주요 지지를 받았다. 화요일 울프리서치(Wolfe Research)는 메타 주식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하며 62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는 7월 17일 종가 기준 34.2%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울프의 슈웨타 카주리아(Shweta Khajuria)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연구 노트에서 메타가 대규모 사업 규모와 견고한 매출 성장세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타의 인공지능 투자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점은 카주리아가 메타의 광고 플랫폼이 디지털 중심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솔루션이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 광고 생태계가 메타 주식의 도전 요인이 되기도 했다.
기술 대기업 매출의 압도적인 비중이 디지털 광고 사업에서 나온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이 광고 시스템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들로 인해 마케팅 고객들의 비용이 증가하고 성과는 악화됐다.
또한 회의론자들은 2023년 3분기 이후 실적 서프라이즈(애널리스트 예상치 대비 실제 실적의 초과 폭)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즉, 메타 주식에 대해 강세와 약세 전망이 모두 가능한 상황이다.
ETF: 이러한 풍부한 배경 속에서 메타 특화 상장지수펀드(ETF)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먼저 다이렉션데일리 메타 불 2X 쉐어즈(Direxion Daily META Bull 2X Shares, NASDAQ:METU)는 이 기술 대기업에 대해 2배 레버리지 익스포저를 제공한다. 복리 효과 때문에 METU는 당일 개장과 종료 사이의 거래에만 적합하다. 동시에 투기꾼들은 시장을 정확히 예측했을 경우 수익이 크게 가속화될 수 있다.
반대편에는 다이렉션데일리 메타 베어 1X 쉐어즈(Direxion Daily META Bear 1X Shares, NASDAQ:METD)가 있다. 이 ETF는 메타 주식에 대해 1배 역방향 익스포저를 제공한다. 즉, 대상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이 ETF는 상승한다. 하지만 유사한 복리 효과로 인해 투자자들은 당일 안에 포지션을 열고 닫아야 한다.
METU 차트: 6월 초 출시 이후 7월 초까지 METU는 상당한 가치 상승을 목격했다. 그러나 메타 주식에 대한 매도 압력이 영향을 미치면서 이 레버리지 펀드는 상당한 하락을 경험했다.
- 7월 17일 세션에서 METU는 기술 섹터 우려로 인해 대형 혁신 기업들이 하락하면서 11% 이상 급락했다.
- 기술적 차트에서 METU는 윗꼬리 없는 빨간 캔들스틱을 기록했다. 이는 매도자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METD 차트: 예상대로 METD ETF의 추세는 메타 주식과 반대 방향을 보였다. 6월 초부터 7월 초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몇 세션 동안 상위권 기술주들이 변동성 압력을 받으면서 급등했다.
- 7월 17일 METD는 시장 가치가 5.87% 상승했는데, 이는 메타 주식이 5.68% 하락한 것과 거의 정확히 반대되는 성과다.
- METU는 아랫꼬리가 없는 흰색 캔들스틱을 그렸다. 이는 장 시작부터 비관론자들이 역방향 펀드에 대해 강세(즉, 기초 자산에 대해 약세)를 보이며 시장을 장악했음을 시사한다.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됐으며 투자 조언을 위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