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이 기사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성명을 포함해 업데이트됐다.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Holdings Inc., 나스닥:CRWD)의 최근 서비스 업데이트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나스닥:MSFT)의 윈도우 PC에서 '블루스크린 오브 데스'(BSOD)가 발생해 재부팅이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전 세계 은행, 항공사, 방송사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장애를 겪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여러 윈도우 사용자들이 이 문제를 보고했으며, 'csagent.sys'라는 파일이 주요 서비스를 방해하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 문제를 인정하고 해결책을 마련 중이라고 더 레지스터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사용자는 X(구 트위터)에 "csagent.sys로 인해 조직 전체적으로 BSOD가 발생하고 있으며, 중요한 서비스들이 중단되고 있다. 티켓을 열겠지만, 이는 큰 문제"라고 썼다.
'블루스크린 오브 데스' 문제는 시스템 충돌로 인해 윈도우 운영체제가 안전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중대한 오류를 보여주는 화면을 말한다. 이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발행한 권고문은 고객들만 접근할 수 있어 다른 이들은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다.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팔콘 센서가 현재 위협 그 자체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호주에서는 미디어, 은행, 통신회사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사이버 장애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기술적 문제와 연관됐다고 호주 국가사이버보안조정관실이 밝혔다.
미셸 맥기니스(Michelle McGuinness) 국가사이버보안조정관은 X에 "오늘 오후 호주의 여러 기업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기술 장애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운디텍터 웹사이트는 여러 은행과 통신회사의 서비스 중단을 보여줬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조지 커츠(George Kurtz) 사장 겸 CEO는 이번 사태가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커츠는 "문제가 확인되고 격리됐으며 수정 사항이 배포됐다. 고객들에게 최신 업데이트를 위해 지원 포털을 참조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당사 웹사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완전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결함 있는 업데이트는 수천 대의 윈도우 기기에서 BSOD 문제를 일으키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은행, 항공사, 방송사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전 세계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중부 미국 지역의 클라우드 서비스 중단으로 프론티어 그룹 홀딩스, 앨리전트 트래블 컴퍼니, 선 컨트리 항공 등 여러 항공사의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문제와 함께 이번 사건은 중요 산업을 뒷받침하는 기술 인프라의 잠재적 취약성을 부각시켰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Benzinga Neuro)를 사용해 생성됐으며 카우스투브 바갈코테(Kaustubh Bagalkote)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