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센티넬·사이버아크·포티넷 주가 급등... 사이버보안 업계에 무슨 일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CrowdStrike Holdings, Inc.)(나스닥: CRWD)의 고통이 동종 사이버보안 기업들에게는 이득이 됐다. 19일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사이버보안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나스닥: MSFT) 계열사들이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겪으면서 전 세계 은행, 항공사, 언론사, 긴급 서비스 등에 혼란이 발생했다. 이번 장애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CEO 조지 커츠(George Kurtz)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문제가 확인됐고 수정 프로그램이 배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보안 사고나 사이버 공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rowdStrike is actively working with customers impacted by a defect found in a single content update for Windows hosts. Mac and Linux hosts are not impacted. This is not a security incident or cyberattack. The issue has been identified, isolated and a fix has been deployed. We…

— George Kurtz (@George_Kurtz) July 19, 2024

문제 해결과 보증에도 불구하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12%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경쟁사들의 주가는 연쇄적으로 상승했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Inc.)(나스닥: PANW)는 2.37% 상승한 331.57달러를 기록했다.

센티넬원(SentinelOne, Inc.)(뉴욕증권거래소: S)은 6.95% 급등한 21.54달러를 기록했다.

포티넷(Fortinet, Inc.)(나스닥: FTNT)은 1.19% 오른 58.82달러를 기록했다.

사이버아크소프트웨어(CyberArk Software Ltd.)(나스닥: CYBR)는 1.52% 상승한 265.8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