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뱅크, 호실적에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상향조정

M&T뱅크(NYSE:MTB)가 목요일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M&T뱅크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79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전망치인 3.50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23억200만 달러로, 벤징가프로 데이터 기준 예상치 22억77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다릴 N. 바이블 M&T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에 이어 강세를 보인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보통주 희석주당이익이 24% 증가했음을 보여준다"며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를 줄이면서도 상업 및 산업, 소비자 대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신용 지표가 개선되어 비정상 대출과 총 요주의 대출이 순차적으로 감소했다"며 "유동성과 자본 포지션이 뛰어나며, 올해 후반기에 적용될 스트레스 자본 버퍼 감소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블 CFO는 "우리 팀은 비용 증가를 통제하면서 자원을 지속적으로 배치하고 있다"며 "2024년 상반기 동안 우리 영업 지역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지역사회에 대한 직원들의 헌신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T뱅크 주가는 금요일 0.5% 하락한 166.51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M&T뱅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변경했다.

키프 브뤼엣 우즈의 데이비드 콘라드 애널리스트는 M&T뱅크에 대해 '시장 수익률(Market Perform)'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DA 데이비슨의 피터 윈터 애널리스트는 '중립(Neutral)'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9달러에서 185달러로 상향했다.

RBC캐피털의 제라드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M&T뱅크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0달러에서 174달러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