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금요일 3번째로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을 시작하며 5일 전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장에서 있었던 암살 시도를 언급했다.
트럼프는 "오늘 밤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뻔했다"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 있게 됐다"고 청중들에게 말했다.
그는 또 유세 중 가족을 보호하다 비극적으로 사망한 코리 콤퍼레이터(Corey Comperatore) 전 소방서장을 추모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바로 평소의 화법으로 돌아가 정적들을 공격하고 자신에 대한 기소 기각을 칭찬했다. 그는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행정부를 국경 안보, 에너지 정책, 외교 등 여러 이슈에 걸쳐 비판했다.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트럼프, 암살 시도 회상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에서 총알이 귀를 스쳤다고 주장하며 암살 시도에 대해 감정적으로 회상했다. 그는 콤퍼레이터와 유세장에서 부상당한 이들을 위한 모금 행사를 발표했고, 63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바이든에 대한 짧은 언급
트럼프는 바이든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대신 통합된 공화당을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의 이름을 한 번만 언급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두 번 언급하며 바이든을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불렀다.
멜라니아 트럼프의 공개 등장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가 드물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트럼프는 연설 중 그녀의 지지를 칭찬했다. 트럼프 행정부 종료 이후 멜라니아가 대체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등장은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유명인사들의 열정적인 지지 선언
전당대회 마지막 날에는 헐크 호건(Hulk Hogan), 키드 록(Kid Rock), UFC CEO 다나 화이트(Dana White) 등 유명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특히 호건의 연설은 애국심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트럼프의 남성 유권자 호소력과 전 대통령 하에서 질서를 회복하겠다는 비전을 잘 보여줬다.
정책 논의 부족
화려한 행사에도 불구하고 정책에 대한 언급은 드물었다. 호건의 발언은 전당대회의 전반적인 톤을 요약했는데, 트럼프의 이전 업적을 강조하고 그를 현재 문제의 해결사로 묘사했지만 2기 임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트럼프의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 수락은 그가 여전히 당내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격과 칭찬이 뒤섞인 그의 연설은 지속적인 정치적 야망을 반영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책 논의 부족과 전당대회 의제에서 '프로젝트 2025'가 빠진 점은 트럼프 리더십 하의 공화당 미래 방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 기사의 일부 내용은 AI 도구를 사용해 작성되었으며, 벤징가 편집자들의 검토와 발행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