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스카라무치 `카멀라 해리스, 이것만 하면 트럼프 상대로 역사적 승리 거둘 것` ...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Shanthi Rexaline2024-07-23 19:44:51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 안토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일요일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의 불출마 선언 이후 민주당 관점에서 본 대선 판도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대관식이냐 개방형 전당대회냐? 스카라무치는 '레스트 이즈 폴리틱스 US' 팟캐스트 긴급 방송에서 '민주당 내에는 정체성 정치가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첫 여성 부통령이자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통령이 그녀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대통령은 개방형 후보 지명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오바마는 '우리 당 지도부가 훌륭한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을 만들 수 있다는 큰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는 이 발표의 의미를 해석하며 '버락 오바마가 속내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흑인 여성이 백인이든 오렌지색이든 간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투자회사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의 설립자이자 사업가인 스카라무치는 해리스가 후보 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추론 근거로 민주당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빌 클린턴(Bill Clinton)과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이 그녀를 중심으로 단결했다고 말했다.
강력한 후보: 스카라무치는 2017년 해리스와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한 경험을 회상하며 '그녀는 보수 언론이 그려낸 이미지나 소셜 미디어에서 웃음거리로 만든 모습보다 훨씬 더 강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부통령이 좋은 실적을 가지고 있고 많은 에너지를 가졌으며, 트럼프나 바이든처럼 말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을 인용해 스카라무치는 '이는 해리스에게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가 왜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버락 오바마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 바이든과 클린턴과 함께 도미노 효과를 일으켜 그녀를 지지하지 않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 백악관 보좌관은 부통령이 본모습을 드러내고 온전한 개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녀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며, 그녀는 낮은 기대치의 혜택을 받고 있다.'
공화당의 반응: 스카라무치는 공화당이 이러한 상황 전개에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운동 내부자들을 인용해 그는 JD 밴스(J.D. Vance) 상원의원(공화당-오하이오)의 부통령 후보 지명 연설에 매우 불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그 연설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의 몸짓에서 알 수 있었다'고 스카라무치는 말했다. '트럼프는 똑똑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그를 능가할 수 있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밴스의 연설이 더 부통령다워 보였다고 덧붙였다.
해리스가 트럼프를 이길 가능성에 대해 스카라무치는 '만약 그녀가 이 지명을 받고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처럼 나타난다면 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는 흑인 여성으로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역임했다. '만약 그녀가 지난 3년 반 동안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나타난다면 크게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만약 그녀가 능력 있고, 방어적이지 않으며, 위축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면 역사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