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하와이 2분기 실적 호조에 증권가 전망 상향

뱅크 오브 하와이 코퍼레이션(Bank of Hawaii Corporation, 뉴욕증권거래소: BOH)이 월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뱅크 오브 하와이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86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86센트와 일치했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의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의 분기 매출은 1억5693만3000달러로, 1억5722만8000달러였던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피터 호(Peter H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뱅크 오브 하와이가 2024년 2분기에 견고한 재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분기 말 기준 부실자산 비율이 0.11%, 순대손상각비율이 0.10%로 신용의 질이 탁월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현금흐름 재가격 효과로 순이자마진이 4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핵심 비이자수익은 안정세를 보인 반면 핵심 비이자비용은 2.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호 회장은 "평균 예금은 0.9% 감소했고 평균 대출도 소폭 하락했다"며 "마지막으로 6월 말 우선주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미 견고했던 자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뱅크 오브 하와이 주가는 월요일 68.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뱅크 오브 하와이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키프 브루엣 앤 우즈(Keefe, Bruyette & Woods)의 켈리 모타(Kelly Motta) 애널리스트는 뱅크 오브 하와이에 대해 '비중축소(Underperform)'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의 앤드류 리시(Andrew Liesch) 애널리스트는 '중립(Neutral)'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8달러에서 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