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부진한 실적에 애널리스트들 목표가 하향조정

폴라리스(Polaris Inc.)(NYSE:PII)가 화요일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주당 조정 순이익이 1.38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2.23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분기 매출은 19억61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1억8000만 달러를 하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폴라리스의 마이크 스피첸(Mike Speetzen) 최고경영자(CEO)는 "판매 촉진 노력과 생산 전망 조정을 통해 딜러 출하량을 더욱 줄이는 등 딜러 재고 감축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회사는 2024년 매출 전망을 기존의 2023년 대비 5~7% 감소에서 17~20%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폴라리스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10~15% 감소에서 56~62% 감소로 전망을 낮췄다.

폴라리스 주가는 화요일 4.8% 하락한 78.18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폴라리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BMO 캐피털(BMO Capital)의 트리스탄 토마스-마틴(Tristan Thomas-Martin) 애널리스트는 폴라리스에 대해 '시장 수익률'(Market Perform)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B of A Securities)의 알렉산더 페리(Alexander Perry) 애널리스트는 '중립'(Neutral)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6달러에서 85달러로 소폭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