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 애널리스트들 목표주가 상향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홀딩스(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 나스닥: STX)가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며 1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을 제시했다.

시게이트는 주당순이익(EPS)이 1.05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전망치 0.75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매출은 18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8억77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데이브 모슬리(Dave Mosley) 시게이트 CEO는 "시게이트는 클라우드 수요 환경이 개선되는 가운데 6월 분기에 강력한 재무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우리의 재무 목표에 대한 강력한 실행을 보여주는 회계연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비갭(Non-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31%에 근접했으며, 비갭 EPS는 가이던스 상단을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시게이트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1억 달러(±1억5000만 달러)로 제시해 시장 전망치 18억77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1분기 조정 EPS 전망치는 1.40달러(±0.20달러)로, 시장 예상 0.75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화요일 시게이트 주가는 0.8% 하락한 105.30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시게이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로젠블랫(Rosenblatt)의 케빈 캐시디(Kevin Cassidy)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에릭 우드링(Erik Woodring)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33달러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