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Benzinga

델타항공,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서비스 중단 여파로 정상화에 2일 더 소요

Shivani Kumaresan 2024-07-24 03:34:50
델타항공,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서비스 중단 여파로 정상화에 2일 더 소요
델타항공(Delta Air Lines, NYSE:DAL)의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CEO는 항공사의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은 글로벌 사이버 장애로부터 완전히 회복하는 데 이틀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이번 장애로 4,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수천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다.

이번 장애는 델타항공에 특히 큰 타격을 입혔다. 월요일 하루에만 8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는데, 이는 당일 예정된 항공편의 약 21%에 해당한다.

로이터는 다른 주요 미국 항공사들의 경우 운항 차질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전했다.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CrowdStrike Holdings Inc, NASDAQ:CRWD)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NASDAQ:MSFT) 고객사들의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켰고, 여기에는 많은 항공사가 포함됐다.

이번 장애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기반인 델타항공의 핵심 애플리케이션 약 60%가 작동 불능 상태가 됐다.

델타항공의 IT팀은 수동으로 영향을 받은 시스템을 수리하고 재부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특히 승무원 트래커 애플리케이션의 동기화에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바스티안 CEO와 라훌 사만트(Rahul Samant) CIO는 직원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복구 노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바스티안 CEO는 "오늘은 어제보다 나아질 것이고, 화요일과 수요일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장애는 여름 휴가철 최대 성수기에 발생해 승객들의 광범위한 불만을 야기했다. 많은 고객들이 도움을 받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고, 일부는 장거리 이동을 위해 차를 렌트하거나 며칠을 기다려 새로운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교통부 장관은 델타항공의 고객 서비스에 대한 수백 건의 불만이 접수됐다고 밝히며, 항공사 측에 신속한 환불과 재예약 옵션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최근 거래에서 델타항공(DAL) 주가는 0.16% 상승한 43.90달러를 기록했다.

델타항공 로고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