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대마 가능성 입증... 캐나모어, 대장염 치료제 2a상 성공

의료용 마리화나가 다양한 질병 치료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이스라엘 기반의 임상 단계 기업인 캐나모어 바이오텍(CannaMore Biotechs)은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치료를 위한 CBD 기반 관장 제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2a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3개월 동안 진행된 공개 표지, 단일군 연구에는 10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이 연구의 목표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인 IcBD-01의 안전성, 내약성, 효능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결과는 유망했으며, 질병 중증도와 환자 보고 증상에서 상당한 개선이 있었다.

왜 중요한가?

이 연구는 메이요 점수 감소를 보여주며 주요 평가지표를 달성했는데, 이는 질병 중증도의 감소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복통 감소와 전반적인 웰빙 향상 등 증상의 상당한 개선을 보고했다. 이 제형은 특별한 부작용 없이 잘 견딜 수 있었으며, 이는 안전성 프로필을 확인해 주었다.

크파르 사바의 메이르 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팀나 나프탈리(Timna Naftali) 교수가 이 연구를 주도했다. 나프탈리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IcBD-01이 궤양성 대장염의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뒷받침한다"면서 "임상 결과와 환자 보고 증상 모두에서 상당한 개선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의료용 대마 진전

향후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계속 나온다면 궤양성 대장염은 의료용 대마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 목록에 추가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대마는 만성 통증, 다발성 경화증, 간질, 불안,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신경병증성 통증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항암 화학요법으로 인한 구토와 메스꺼움, 신경학적 질환으로 인한 근육 경련 관리에 대마의 효능이 잘 입증되어 있다.

캐나모어 바이오텍은 IcBD-01의 장기 효능과 안전성을 추가로 평가하기 위해 다음 단계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동시에 의료용 대마 시장의 즉각적인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