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게임즈, `멀티버서스` 개발사 플레이어퍼스트게임즈 인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Inc)(NASDAQ:WBD)의 자회사 워너브라더스게임즈가 히트 격투 게임 '멀티버서스(MultiVersus)' 개발사인 플레이어퍼스트게임즈(Player First Game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IGN 보도에 따르면, 토니 후인(Tony Huynh)과 크리스 화이트(Chris White) 공동 창업자가 계속해서 플레이어퍼스트게임즈를 이끌 예정이다.

후인은 "우리 팀은 워너브라더스게임즈 가족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며, 이번 인수가 멀티버서스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멀티버서스 게임 경험을 최고의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개발팀이 퍼블리셔와 통합되는 것은 플레이어들에게 최적화된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 발표는 멀티버서스 시즌 2 출시 직전에 이루어졌다. 새로운 시즌은 화요일에 시작되었으며, 랭크 모드와 인기 캐릭터인 사무라이 잭(Samurai Jack)과 비틀주스(Beetlejuice)의 추가 등 여러 흥미로운 업데이트를 약속하고 있다. 이 새로운 캐릭터들은 에이전트 스미스(Agent Smith)와 조커(Joker) 같은 워너브라더스의 상징적인 캐릭터들이 이미 포함된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

워너브라더스게임즈의 데이비드 하다드(David Haddad) 사장은 이번 인수를 환영하며 "우리는 수년간 플레이어퍼스트게임즈와 협력하여 멀티버서스를 만들고 출시했으며, 이 재능 있는 팀을 워너브라더스게임즈에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플레이어퍼스트게임즈의 밝고 창의적인 팀은 우리의 광범위한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로 플레이어퍼스트게임즈는 네더렐름 스튜디오(NetherRealm Studios), TT 게임즈(TT Games), 모놀리스 프로덕션(Monolith Productions), 아발란체 소프트웨어(Avalanche Software) 등 워너브라더스게임즈 산하의 다른 유명 스튜디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최근 구조조정과 모바일 게임 '모탈 컴뱃: 온슬로트(Mortal Kombat: Onslaught)'의 폐쇄에도 불구하고, 워너브라더스게임즈는 계속해서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멀티버서스는 이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