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 2분기 EPS 예상 상회... CEO `열 쾌적 전략` 강조

리어(Lear Corporation, NYSE:LEA)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어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60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40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0억12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60억3600만 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레이 스콧(Ray Scott) 리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열 쾌적 전략을 실행 중이며, 오늘 컴포트플렉스 바이 리어(ComfortFlex by Lear) 모듈형 디자인과 컴포트맥스 시트 바이 리어(ComfortMax Seat by Lear) 기술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2분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북미는 2% 증가했지만 유럽은 6% 감소했고 중국은 5% 증가했다. 리어의 판매 가중치 기준으로는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이 1% 감소했다.

2024년 2분기 영업현금흐름은 2억91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전체 사업 부문의 시장 대비 성장률은 3%포인트였다. E-시스템 부문은 7%포인트, 시팅(좌석) 부문은 2%포인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리어는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9억5030만 달러라고 밝혔다.

한편, 미주리주 리어 공장 노동자 약 500명을 대표하는 노조가 3일 가까이 이어진 파업 끝에 회사와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해졌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Company, NYSE:GM)는 중형 픽업트럭과 화물밴 생산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리어의 대변인 브라이언 코벳(Brian Corbett)은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웬츠빌 공장에서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잠정 합의에 도달해 기쁘다. 정상 운영 재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리어는 2024년 회계연도 순매출 전망치를 기존 240억~246억 달러에서 232억3000만~236억7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치는 239억5000만 달러다.

주가 동향: 리어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73% 상승한 121.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