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와 펠로시 충돌... 전 하원의장, 테슬라 CEO가 `감옥 가야 한다`고 말한 후보 지지
Chris Katje
2024-07-26 05:00:42
전 연방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민주당, 캘리포니아)의 최근 정치인 지지 선언이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반발을 살 수 있을 전망이다.
펠로시는 2024년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데 이어 샌프란시스코 감독관(슈퍼바이저) 딘 프레스턴의 재선 캠페인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프레스턴은 펠로시의 연방 하원 선거구에서 활동하는 지방 공무원으로, 초진보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프레스턴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중 한 명의 강력한 지지를 받게 돼 기쁘다"며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서 펠로시 의장과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머스크는 프레스턴이 도난 방지를 위해 경비원들의 총기 사용을 불법화하는 조례를 지지한다며 그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프레스턴의 범죄 대응 정책은 테크 기업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어왔다.
전 오바마 행정부 관료 출신의 테크 기업가 빌랄 마흐무드(민주당)가 프레스턴의 대항마로 출마했다.
머스크는 이전에 프레스턴의 재선을 막기 위해 10만 달러를 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흐무드는 아직 머스크로부터 어떤 기부금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감독관은 시의회 의원과 유사한 역할을 하며 지역 정책과 예산을 담당한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이 지역의 소매 절도, 마약 과다 복용, 노숙자 문제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해당 지역에 본사를 둔 테크 기업 리더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머스크가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들을 지지하고 재정적으로 지원한다면 이번 지방 선거는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와 X의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옮긴다고 발표하며 이번 선거에 개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 펠로시의 남편 폴 펠로시는 그동안 테슬라 주식에 투자해왔으나 최근 6월에 25만~50만 달러 상당의 주식 2,500주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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