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커스아웃도어, HOKA·UGG 브랜드 호실적에 힘입어 1Q 실적 기대치 상회

인기 브랜드 HOKA와 UGG의 모기업인 데커스아웃도어(Deckers Outdoor Corp, NYSE:DECK)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는 데커스가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 1분기 매출: 8억2,500만 달러 (시장 예상 8억794만 달러)
· 1분기 주당순이익(EPS): 4.52달러 (시장 예상 3.48달러)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87% 급증했다. 직접판매(D2C) 매출은 24% 증가한 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도매 매출은 21% 늘어난 5억1,4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HOKA 브랜드 매출이 29.7% 증가했고, UGG 브랜드 매출은 14% 늘었다. 반면 Teva 브랜드 매출은 4.3% 감소했고, Sanuk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하락했다.

1분기 말 기준 재고는 7억5,330만 달러였다. 데커스는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14억3,8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데커스의 최고영업책임자(CCO)이자 차기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스테파노 카로티(Stefano Caroti)는 "2025 회계연도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HOKA와 UGG가 훌륭한 1분기 실적을 거두어 전체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망: 데커스는 2025 회계연도 순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4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총이익률은 54%로 전망됐다. 데커스는 또한 2025 회계연도 전체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주당 29.75달러에서 30.65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데커스아웃도어 주가는 발표 당시 8.26% 상승한 9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