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일리 오토모티브, 2분기 실적 부진에 애널리스트 전망 수정

오라일리 오토모티브(O'Reilly Automotive, Inc.)(NASDAQ:ORLY)가 수요일 증시 마감 후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4년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오라일리 오토모티브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10.55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11.09달러를 하회했다. 분기 매출은 42억 7,200만 달러로, 43억 1,800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브래드 베컴(Brad Beckham) 오라일리 최고경영자(CEO)는 "오라일리 팀 전체의 놀라운 노고와 고객 서비스 제공에 대한 흔들림 없는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2분기 동일 매장 판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분기 초에 경험한 부진한 수요 환경이 5월까지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6월에는 판매 트렌드가 개선됐고, 이는 우리의 예상과 일치했다. 많은 시장에서 여름 날씨 관련 카테고리의 강세에 힘입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팀은 전문가 사업 부문의 견고한 중간 한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동일 매장 판매가 2.3% 증가했다. 이는 작년 9.0% 증가에 이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라일리 오토모티브는 2024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40.75~41.2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1.86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또한 총매출 전망치를 166억~169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178억 5,000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오라일리 오토모티브 주가는 금요일 2.1% 상승한 1,116.08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오라일리 오토모티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트러스트 시큐리티스(Truist Securities)의 스콧 시카렐리(Scot Ciccarelli)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143달러에서 1,20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RBC 캐피털(RBC Capital)의 스티븐 셰메시(Steven Shemesh)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24달러에서 1,11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DA 데이비슨(DA Davidson)의 마이클 베이커(Michael Baker)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00달러에서 1,2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