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레이 주가 급등... 실적 호조에 화답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 Inc, 나스닥: TLRY) 주가가 화요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4분기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매출: 2억2,988만2,000달러 (시장 예상 2억2,707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4센트 (시장 예상 -2센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대마초 순매출이 12% 증가한 7,190만 달러, 주류 순매출이 137% 급증한 7,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통 순매출은 6,560만 달러로 감소했고, 웰니스 순매출은 6% 증가한 1,570만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총이익은 8,240만 달러였다. 총이익률과 조정 총이익률은 36%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950만 달러를 달성했다. 틸레이는 2024 회계연도에 전환사채 순부채를 약 3억 달러 감축했다고 밝혔다.

틸레이 브랜즈의 어윈 사이먼(Irwin Simon) 회장 겸 CEO는 "틸레이 브랜즈는 글로벌 차원에서 대마초, 음료, 웰니스의 융합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 회계연도에 회사는 사업 전반에 걸쳐 놀라운 성장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순매출이 26% 증가했고, 총이익과 조정 EBITDA에서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으며, 회계연도 기준으로 양(+)의 조정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다. 또한 순전환사채를 약 3억 달러 크게 줄였고 비용 절감 시너지 목표를 초과 달성해 재무상태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이후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Zuanic & Associates)의 수석 애널리스트 파블로 주아닉(Pablo Zuanic)은 틸레이 주식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했지만, 이 주식이 글로벌 대마초 포트폴리오에서 장기 보유 종목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틸레이 주가는 발표 당시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기준 7.65% 상승한 1.97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