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노스의 손가락 채혈 검사 꿈이 경쟁 업체들의 노력으로 현실이 됐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주사 바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이제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몇 방울의 혈액만으로 일상적인 의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무슨 일이 있었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요일 보도를 통해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과 뱁슨 다이아그노스틱스(Babson Diagnostics) 같은 기업들이 테라노스의 몰락을 초래했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이들 회사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손가락 채혈 검사를 도입했는데, 이는 기존의 정맥 채혈 방식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다.
테라노스와 그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스(Elizabeth Holmes)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표준 채혈 방식보다 덜 침습적이고 더 빠른 대안에 대한 수요는 지속됐다. 벡톤의 휴대용 기기와 뱁슨의 샘플 처리 기계는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 종류의 제품들이다. 드로브리지 헬스(Drawbridge Health)와 트루비안 헬스(Truvian Health) 등 다른 회사들도 유사한 기기를 개발 중이다.
왜 중요한가: 새로운 손가락 채혈 검사는 주사 바늘을 두려워하거나 전통적인 채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변화다. 이러한 검사는 덜 아프고, 더 빠르며, 약사들도 수행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또한 훨씬 적은 양의 혈액을 사용하므로 낭비를 줄이고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만든다. 테라노스의 몰락한 창업자 홈스도 이와 유사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회사는 혁명적인 혈액 검사 기술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진 후 몰락했다.
이러한 검사가 인기를 얻음에 따라 벡톤과 뱁슨 같은 회사들은 의사와 환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입증해야 한다. 두 회사 모두 임상 연구 결과 자사의 손가락 채혈 검사가 표준 정맥 검사와 임상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밝혔으며, 이 결과를 의학 저널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Benzinga Neuro)를 사용하여 작성되었고 푸자 라즈쿠마리(Pooja Rajkumari)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