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이츠, 캐나다 3번째 주에서 대마 배달 시작... 총괄매니저 "교통안전 개선될 것"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NYSE:UBER)의 자회사인 우버이츠(Uber Eats)가 이번 주부터 캐나다 앨버타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마 제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우버는 다시 한 번 대마 웹사이트 리플라이(Leafly)(NASDAQ:LFLY)와 손을 잡았다.

한 잠재적 수령인은 시티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소식이에요. 이제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앨버타 게임 주류 대마 위원회는 법에 따라 매장 직원이 대마 제품을 배달해야 하며, 일반 우버 운전자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은 배달 시 적절한 신분증으로 법적 연령임을 증명해야 한다.

우버 캐나다의 대변인 키르타나 랑(Keerthana Rang)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대마 소매업체가 주 정부 인증을 받은 직원을 통해 안전하게 대마를 가정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주 정부 인증을 받은 직원들이 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안전 개선

우버이츠는 2022년 토론토에서 대마 배달을 시작한 후 2023년 브리티시컬럼비아주로 확대했다. 이로써 앨버타는 우버이츠를 통해 대마 배달을 허용하는 캐나다의 세 번째 주가 되었다. 많은 앨버타 주민들은 이 서비스가 자신들의 주에서 이용 가능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것에 놀라워하고 있다.

우버이츠 캐나다의 식료품 및 소매 부문 총괄 매니저인 클라스 크니리엠(Klaas Knieriem)은 "이전보다 더 많은 앨버타 주민들이 합법적인 대마에 접근하고 있다"며 "우리는 리플라이와 같은 업계 선두 기업들과 협력하여 소매업체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앨버타 주민들은 이제 합법적인 대마를 직접 집으로 배달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음주운전을 줄이고 도로 안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니리엠은 또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배달 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했고 선택의 폭이 크게 확대되었다. 우버이츠는 빠르게 성장하여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플랫폼이 되었다"고 밝혔다.

앨버타주에서 이 플랫폼에 처음 참여하는 대마 소매업체는 캘거리의 댕크 캐나비스(Dank Cannabis), 옥덴 캐나비스(Ogden Cannabis), 오일 앤 그래스 캐나비스(Oil & Grass Cannabis), 오크리지 캐나비스(Oakridge Cannabis)와 에드먼턴의 누모 캐나비스(NUMO Cannabis)다.

리플라이의 CEO 요코 미야시타(Yoko Miyashita)는 "우버이츠와 협력하여 캐나다 전역의 인가된 소매업체들이 안전하고 합법적인 대마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리플라이는 5년 넘게 캐나다의 대마 시장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앨버타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인가된 대마 소매업체들의 사업 성장을 돕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