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O,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수익 57% 증가에 CEO `향후 마진 확대 여력 충분` 강조
Lekha Gupta2024-08-01 22:54:27
XPO(NYSE:XPO) 주가가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XPO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20억97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0억72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북미 LTL(소량혼재운송) 부문의 물동량과 단가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1억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7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57.7% 상승한 1.1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01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한 3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2.7%에서 16.5%로 확대됐다.
북미 LTL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후 영업비율은 83.2%로 전년 동기 대비 440베이시스포인트(bp) 개선됐다.
이 부문에서 일일 출하량은 4.5%, 일일 톤수는 3.4%, 연료 제외 단가는 9.0%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유럽 운송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8억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후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10bp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XPO는 2분기 영업활동으로 2억1000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으며,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5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XPO는 지난 12월 인수한 28개 서비스 센터 중 14개를 개설했으며, 올해 10개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마리오 하릭(Mario Harik) XPO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강력한 실적은 북미 LTL 서비스 리더가 되기 위한 꾸준한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수요에 앞서 용량에 투자하며,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이 전략은 향후 마진 확대를 위한 길고 긴 활주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ProShares Trust ProShares Supply Chain Logistics ETF(NYSE:SUPL)와 The Alger ETF Trust Alger Weatherbie Enduring Growth ETF(NYSE:AWEG)를 통해 XPO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XPO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6.5% 상승한 122.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