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여러 전국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베테랑 여론조사 전문가 네이트 실버(Nate Silver)의 모델이 처음으로 해리스에게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앞서는 우위를 줬다.
대결 구도: 불과 일주일 만에 해리스의 선거인단 승리 가능성이 37%에서 45.7%로 개선됐다고 여론조사 분석 회사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의 설립자는 밝혔다.
실버는 지난해 디즈니(Disney) 소유의 ABC 뉴스(ABC News)의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회사를 떠났다.
트럼프는 해리스에 1.9포인트 뒤진 43.8%의 승리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Robert Kennedy Jr.)는 현재 5.2%의 승리 가능성을 갖고 있다.
실버는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해리스가 현재 전국 여론조사에서 약 2포인트 정도의 '실질적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에서도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와 현직 프리미엄이 여전히 모델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어 그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여론조사의 모멘텀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가 해리스에게 불리하게 작용? 실버는 또한 자신의 모델과 예측 시장 결과 사이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폴리마켓(Polymarket)이 트럼프가 해리스를 54% 대 44%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이는 금요일의 실망스러운 고용 보고서와 월요일의 S&P 500 지수의 급격한 하락 때문일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실버는 "예측 시장 트레이더들은 금융 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런 요소들에 민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요일의 별도 게시물에서 실버는 "이를 보는 한 가지 방법은 해리스가 2016년 클린턴과 2020년 바이든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면 선거인단에서 매우 근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모델이 예측하는 최선의 추정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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