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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모기지 금리 15개월 만에 최저치... 연준 금리인하 시사에 주택 수요 증가

    Piero Cingari 2024-08-07 22:11:20
    美 모기지 금리 15개월 만에 최저치... 연준 금리인하 시사에 주택 수요 증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모기지 금리가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신규 모기지 신청과 기존 대출 재융자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8월 2일 기준, 대출 한도 76만6550달러 이하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전주 대비 27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6.55%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5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7월 26일 6.82%에서 27bp 하락한 것은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으로, 국채 수익률의 큰 폭 하락을 반영한다.

    모기지 비용의 주요 기준이 되는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월 2일 종료된 주에 34bp 하락해 약 4.2%를 기록했다.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조엘 칸(Joel Kan) 부회장 겸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부진한 고용 보고서로 인해 지난주 모기지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예상보다 빠르게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차트: 30년 모기지 금리, 2023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금리 하락에 모기지 수요 급증



    8월 2일 기준 모기지 신청은 6.9% 급증했다. 이는 약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로, 지난 2주간의 누적 감소를 완전히 상쇄했다.

    주간 금리 변동에 더 민감한 모기지 재융자 신청은 16% 가까이 급증했다. MBA 모기지 재융자 지수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연준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7월 고용 보고서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MBA의 마이크 프라탄토니(Mike Fratanton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의 약세, 즉 임금 상승률 둔화와 실업률 상승은 확실히 금리 인하를 뒷받침한다"며 "하지만 다음 물가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 둔화가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보다 앞서 나가면서 모기지 금리를 포함한 장기 금리를 낮추고 있다"며 "이는 주택 구매와 재융자 활동 모두를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반응



    수요일 장 전 부동산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뱅가드 리얼 에스테이트 ETF(NYSE:VNQ)는 0.8% 상승했으며, 화요일에는 2% 상승한 바 있다. VNQ ETF는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향해 가고 있다.

    장 전 상승 상위 종목으로는 하워드 휴즈 홀딩(NYSE:HHH)이 14.5%, 픽스톤 리얼티 트러스트(NYSE:PKST)가 5.4%,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NYSE:OPEN)가 4.6%, 허드슨 퍼시픽 프로퍼티스(NYSE:HPP)가 4.4% 상승했다.

    아이쉐어즈 레지덴셜 앤 멀티섹터 리얼 에스테이트 ETF(NYSE:REZ)로 추적되는 모기지 관련 주식들은 장 전 2.5% 이상 상승했으며, 전날에는 2.7% 급등했다. 아메리칸 헬스케어 REIT(NYSE:AHR)와 커뮤니티 헬스케어 트러스트(NYSE:CHCT)가 각각 9.4%와 2.9% 상승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