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바이아트리스, 암 치료제 개발에 이용된 헬라 세포 불법 사용 혐의로 피소
2024-08-07 02:48:49
헨리에타 랙스의 유족이 노바티스(Novartis AG)와 바이아트리스(Viatris Inc)를 상대로 메릴랜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 측은 두 회사가 '헬라(HeLa)' 세포로 알려진 랙스의 조직 세포를 불법적으로 이용해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랙스 유산 관리인 측은 1950년대 그녀의 동의 없이 채취된 이 세포들이 회사들의 약물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유산 측에 어떠한 보상이나 허가도 없었다고 밝혔다.
랙스 가족의 변호인 벤 크럼프는 의학 연구에서 흑인들이 역사적으로 착취당해 왔음을 강조하며, 랙스의 사례를 그 대표적 예로 들었다.
이번 소송은 이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에 대한 소송이 합의된 데 이어 제기됐으며, 울트라제닉스 파마슈티컬을 상대로 한 소송도 진행 중이다.
헨리에타 랙스의 세포는 1951년 볼티모어의 한 병원에서 자궁경부암 치료 중 채취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헬라 세포는 실험실 환경에서 무한정 생존하고 증식할 수 있는 최초의 세포였다. 랙스는 그해 말 31세의 나이로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소장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헬라 세포를 이용해 헤르페스 치료제 팜비르, 암 치료제 킴리아,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를 개발했다고 한다.
바이아트리스는 이 세포를 이용해 헤르페스 치료제 데나비르와 우울증 치료제 마일란-미르타자핀을 시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랙스 가족은 헬라 세포 상업화로 얻은 수익을 요구하고 있으며, 허가 없는 추가 사용을 금지하는 법원 명령을 요청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노바티스 주가는 0.36% 상승한 110.25달러, 바이아트리스 주가는 0.30% 하락한 11.5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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